Key Points
- 스타머 영국 총리, 프랑스 등과 우크라이나 지원하는 ‘의지의 연합’ 결성 주도 발표
- 호주 부동산 시장, 3개월 연속 부동산 가치 하락 벗어나…
- 열대성 저기압 알프레드, 오는 6일(목) 퀸즐랜드 남동부와 NSW 주 북부 상륙
- 호주은행협회, 스포츠 경기 티켓 구매자들에 대한 사기 사건 경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을 방문한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며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한 이슈가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미국 방문 직후 영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를 영국은 환영하며 45억 7000만 달러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지의 연합이라는 용어는 2003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이라크 침공에 적어도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30개국을 가리켜서 쓴 표현입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모인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협상을 통해 종결될 경우 발효될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곧 다시 모일 것이라며 4개의 계획을 추가로 수립해 이후 미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가 인하된 호주 부동산 시장.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가 회복되며 3개월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 업체인 코어 로직의 전국 월별 주택 가치 지수는 2월 전달 대비 0.3% 이상해 3개월 연속 하락 또는 성장 없음의 상태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로 인해 호주의 주택 가치 지수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 10월과 비교 불과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최근 약한 성장세를 경험했던 지역인 멜번과 호바트는 특히 0.4%의 성장세를 증가하며 2월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오는 4월 1일 다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 열대성 저기압 알프레드가 퀸즐랜드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로 접근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홍수에 대해 대비할 것이 경고됐습니다. 기상청은 알프레드가 오는 6일 목요일에 2등급으로 상륙해 하루 최대 600밀리미터의 강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해안 지역으로는 홍수 주의보와 침식 경고가 발효됐는데, 지난 2일 퀸슬랜드 와이드 베이에는 14미터에 이르는 기록적인 높이의 파도가 포착됐습니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 주 총리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통조림 음식을 마련하고 비상키트를 준비하고, 여권을 챙기고, 집 주변의 잔해를 치우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상청의 사라스컬리 기상관은 강우와 강풍은 수요일부터 시작돼 목요일과 금요일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는 팬들은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호주 은행 협회 판매자가 암호 화폐 또는 은행 송금으로 지불 요청을 하는 것이 특히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는 입장권을 사는 웹사이트가 공인된 티켓 판매처인지 확인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은 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안나 블라이 호주 은행 협회 최고 경영자는 티켓 사기는 특히 이미 매진된 이벤트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축구 티켓을 사는 것등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