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3월 19일 수요일

Source: Supplied / NASA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환율

내일의 날씨

주요 뉴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해 연방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는 새로운 여론 조사가나 왔습니다. 뉴스 코프(News Corp) 계열 신문에 공개된 레드브릿지(Redbridge)의 단독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많은 유권자들이 연방 정부의 재생 에너지 정책과 일정으로 인해 전기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노력했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연방 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는 전기 요금을 낮추겠다는 선거 공약을 정부가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출신 환자를 치료하기보다는 죽이겠다고 말한 영상이 공개되며 형사 기소된 뱅스타운의 간호사 2명 중 1명의 변호인이 오늘 법원에서 해당 영상의 증거 능력을 의심했습니다.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뱅스타운-리드컴 공립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6세의 사라 아부 레브데(Srah Abu Lebdeh)와 27세의 아흐매드 라샤드 나디르(Ahmad Rashad Nadir)가 유대인 환자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영상은 유대계 인플루언서 맥스 베이퍼(Max Veifer)가 공개했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크리스 민스 NSW 주 주 총리까지 언급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처음 시드니의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했으며, 해당 재판은 5월까지 연기됐습니다. 나디르의 변호를 맡은 제메라이 카티즈 변호사는 취재진 앞에서 해당 영상은 나디르의 동의 하에 촬영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 배제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최대 석탄 화력 발전소 중 하나가 예상보다 4년 더 운영될 예정입니다. 빅토리아 주 라트로브 밸리에 있는 Energy Australia 소유의 얄런(Yallourn) 발전소는 2028년 중반에 폐쇄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유력 일간지 The Australian 지는 Energy Australia가 빅토리아주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해당 화력 발전소를 더 오래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 에너지 시장 운영 기구(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가 빅토리아주 정부에 발전소가 2028년 중반에 폐쇄되면 전력망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발전소는 빅토리아주 전기의 22%, 호주 전기의 8%를 공급하고 있고, 500명이 근무 중입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9개월 동안 갖혔던 미항공우주국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버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암스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 우주 정거장에 도착해 약 1주일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타고 온 우주선에 결함이 생겨 우주에 발이 묶였습니다. 결국 나사는 보잉이 아닌 SpaceX의 유인 우주선인 크루 드래곤을 보내 이들을 귀환시켰습니다. 이들은 총 17시간의 비행 끝에 플로리다 해안에 착륙했으며 이후 총 45일간의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갑니다.

반유대주의 발언 간호사, 고지하지 않은 영상 증거 채택 배제 주장